[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9, 10일 이틀 간 저녁 7시 30분에 해룡면 와온항에서 갯벌 콘서트를 연다.
현악기 향연으로 달콤한 여름 밤을 선사할 '순천만 갯벌 콘서트(순천만은 살아있다)'는 세계 자연유산인 순천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기획됐다.
9일 저녁에는 버블아티스트가 반짝이는 버블쇼로 무대를 꾸미고, 주말인 10일에는 대금과 해금의 조화로운 멜로디가 여름밤을 물들인다. 또한 두 날 모두 통기타의 선율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도 느낄 수 있다.
순천만 갯벌콘서트는 공연 외에도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선착순 100명의 사전 접수자에게는 5000원의 참가비로 편안하고 감성 충만한 캠핑 좌석 배정과 함께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또한, 이번 와온항 공연의 드레스코드는 자유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개성 있게 맞춰 차려 입고 참여하면 콘테스트 코너를 통해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코너도 있다.
사전 접수는 포털 네이버에서 ‘순천문화유산활용사업’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접수를 하지 않아도 콘서트 현장이 야외이기때문에 공연 관람 및 체험 참여가 가능하다. 우천시에는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