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전날(10일)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경게 북부에서 2건이 신고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까지 북한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과 관련한 신고 건수는 2건이다.
경찰은 풍선 피해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발견 지역은 북한이 통계로 사용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남풍 및 남서풍 계열이나 풍향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11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으며 경기북부에서는 총 1302건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