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학기 맞아 집단급식소 등 289곳 위생점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 등의 집단급식소와 식품판매업체 등 289곳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으로 지역 9개 구·군, 대구식약청, 교육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여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입출입 관련 운송차량 온도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 다빈도 제공식품, 조리음식 및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집단급식소에 대한 촘촘한 점검을 통해 학생들과 원아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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