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덜 익어…토달지 말고 대표회담 임하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3일 이재명 대표와의 오찬 행사를 위해 여의도 63빌딩 내 중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생중계로 하자고 제안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솔직히 덜 익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시장 말씀마따나 검사물을 10년 3선 의원이 되니 빠지더라는 말씀을 새겨들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축하 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대통령실이나 대표회담을 생중계하자는 한동훈 대표나 피장파장”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살다 보니 회담 생중계 소리를 다 듣다니 구덕구장 야구게임인가. 월드컵 평가전 축구시합인가”라며 “어쩌면 두 분 다 구상유치(구상유취)한 정치를 하시고 해외토픽감을 천재적으로 양산하시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한 대표에 대해 “민주주의 교육이 덜 되었다. 정치를 배워야 한다”며 “검사만 했던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은 고개를 돌린다”고 했다.

박 의원은 “토 달지 말고 대표회담에 임하시라”며 “잘못하면 태풍 종다리에 낙과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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