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 3일 차 연사로 나섰다.
첫날 조 바이든 대통령, 둘째 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은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출동한 셈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는 진전과 기쁨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더 포용적인 미래가 있는 미국을 만들기 위해 해리스를 백악관으로 데리고 와 후손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까지 12차례다.
특히 2012년 전당대회 때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앞두고 분열 위기에 빠진 민주당 지지층을 하나로 끌어모은 연설은 백미로 꼽힌다.
21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 날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