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X 무신사 민트패스 판매 협업 자료사진. [에어서울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이 자사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은 ‘민트패스’를 국내 최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을 통해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 취항지를 정해진 횟수 만큼 탑승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같은 상품으로 ‘일본권’과 ‘동남아권’ 두 종류다. 3회권, 6회권, 무제한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권’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요나고(돗토리), 다카마쓰 노선, ‘동남아권’은 보홀(필리핀), 다낭, 나트랑(이상 베트남) 예약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서울은 민트패스를 20~30대 사이에서 국내 최고의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무신사의 한정판 발매 서비스 ‘무신사 드롭’을 통해 선보이기로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무신사가 자사 채널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어서울은 무신사의 사업 방향과 주 타겟 고객층이 에어서울이 지향하는 ‘젊고 새로운 항공사’의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협업을 추진했다.
무신사 역시 항공권을 구매한 잠재 여행 고객들 대상으로 자사 의류 상품 등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민트패스의 탑승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일부 기간 제외)이며 동일 노선에도 반복 탑승 가능하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무료수하물 15㎏이 기본 제공 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에어서울의 고객층이 더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 판매 시작 후 3분여만에 매진되었던 민트패스에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