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썸머 슈퍼세일! 썸머 홈플런’ 행사로 주요 5개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최대 90% 매출이 신장한 점포도 있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근거리 기반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 온라인 전체 매출은 약 12% 뛰었다. 온라인 앱으로 주류를 주문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주류 이지픽업’ 매출도 약 133% 급증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행사 시작 10여 일 만에 10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전월 동기 대비 30% 많은 수치다.

‘썸머 홈플런’의 흥행의 비결은 초저가로 구성한 휴가철 먹거리 상품이었다. 채소에서는 ‘깐마늘’, ‘오이’, ‘파프리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8%, 106%, 92% 증가했다. 과일은 최저 7990원에 선보인 ‘복숭아’가 약 11% 성장했다. 자두(24%), 수박(5%), 무화과(65%), 사과(51%), 블루베리(10%) 등도 매출이 늘었다.

축산 매출은 주요 점포 기준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다. 특히 ‘한돈 삼겹살·목심’ 매출이 30% 늘었다. 990원 파격가에 내놓은 ‘보먹돼’ 역시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달 1일 출시한 초저가 맥주 ‘타이탄’의 초도 물량 7만캔이 단 3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합리적인 휴가철 장보기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맞아떨어져 올해는 ‘썸머 홈플런’ 행사는 작년보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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