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디지털 금융산업의 핵심기술인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핀테크 스타트업 31개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로, 독립형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입주기업’과 비지정석인 핫데스크(hotdesk)형 좌석을 제공하는 ‘멤버십 기업’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입주하게 되면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진단컨설팅을 비롯해 밀착멘토링, 마케팅전략, 투자유치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운영기관의 투자검토를 통한 직접투자 및 TIPS 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핀테크 분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3년 이내 창업한 핀테크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11월 27일 최종 선정기업이 발표되며 입주는 2025년 1월부터 진행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미래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혁신기술 보유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