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오는 28일 엑스코서 개막

'2023 대구국제식품산업전'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엑스코 동관에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종합 전문 전시회인 '제24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근 내수경기 침제로 많은 식품 전시회가 식품기업의 참여 저조로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대구시의 수출을 통한 식품산업 육성 기조에 맞춘 전시회 준비로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30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기업 가운데 타지역 업체가 162개사로 70.4%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올해 식품전시회도 참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시회로 개최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를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9개국 52개사를 초청해 28일과 29일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K-뷰티와 K-푸드에 관심이 높은 튀르키예 바이어들이 처음 참여한다.

튀르키예는 G20 회원국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7위로 높은 편이나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미개척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구의 식품 수출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대구시와 협약을 체결한 KOFIA(아시아 태평양 한국 식품 수입상 협의회) 회원 바이어들도 올해 식품산업전에 참여해 대구 식품 수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식품산업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는 31일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로 개최해 대구에서 모든 식품 관련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대구시는 식품산업전이 식품업체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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