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플라스틱 오염, 이젠 그만'을 주제로 '제16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이 생활 속에서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제3회 자원순환의 날부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탈 플라스틱과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부산시·자원순환의날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유관기관·환경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환영사, 축사, 기념사 ▷자원순환 유공 기업·단체·시민 시상 ▷청소년 자원순환 리더십 프로젝트 순환도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자원순환 캠페인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 로비와 녹음광장에서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부산시 '1회용품 없는 날 서약'과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서명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탈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 실현을 위한 주제별 역할과 참여방안을 홍보·전시·체험·캠페인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념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등에 참여하면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이용 가능한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이번 행사로 부산이 다시 한번 탈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