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0일부터 이틀 간 여수 거문도와 백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00명이 참여하는 국토 외곽 먼 섬 해양영토 순례 행사를 개최한다.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행사는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해양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영해 기점 섬인 여수 거문도와 백도 해상에서 펼쳐진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섬섬여수 사랑 퀴즈, 해양영토 특강, 영해기점 퍼포먼스, 섬섬여수 사랑 음악회, 전문가 토론, 거문도 일출 이벤트, 거문도 녹산 등대 투어 등으로 다채롭다.
이번 행사는 거문도가 우리나라 영토와 영해를 정하는 기준점으로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 뿐만 아니라 역사·생태·문화·관광적 가치가 큰 섬이라는 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2024 섬섬여수 거문도·백도를 가다! 해양영토 순례는 섬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그해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 간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개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