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프랑스와 우주항공산업 협력 본격화

11일 ‘2024 Safran 360° in KOREA’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형남(왼쪽부터) 산업부 첨단민군협력지원과 서기관, 크리스토프 보노 주한프랑스 대사관 경제 참사관, 필립 바르덜 사프란 전무,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박동식 사천시장, 알렉상드르 렁 사프란 코리아 지사장, 정혜경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우주항공청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11일 ‘2024 Safran 360° in KOREA’ 행사에서 프랑스 사프란(Safran)사와 양국간 우주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프란은 2005년 설립된 프랑스의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미사일·위성, 항공동체·복합소재·객실, 시스템·미래모빌리티 등을 생산하고 있다.

KOTRA, 사천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굴지의 우주항공기업을 초빙하여 국내기업의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분야 공급망 진입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사천시 등 정부기관 및 80여개의 국내기업들이 참석하며 11~12일 양일 간 부산에서 진행된다.

프랑스는 우리나라 항공제조산업 분야에서 두 번째로 큰 수출대상국가로 수출액 규모가 약 4억 불에 달하는, 우리나라와 오랜 산업적 공감대를 형성한 국가인만큼 이틀간의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행사개최 당일에는 주요 참석기관들을 중심으로 ‘한-프 경제협력’(주한프랑스대사관), ‘코트라 주요사업 소개’(KOTRA)와 같은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은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이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우주항공청은 ‘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 5천억원 수준까지 증액하고 2045년까지 국가 투자 규모를 100조원까지 늘리는 등 우주항공분야 5대 강국 실현 및 국가 주력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차원, 우주항공청은 2025년 하반기 한국에서 한-불 우주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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