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나 청담의 ‘오렌지 프렌치 토스트’와 산펠레그리노 ISD |
라브리크의 ‘복숭아 프렌치 토스트’와 산펠레그리노 ISD |
알베르의 ‘레몬 티라미수’와 산펠레그리노 ISD [산펠레그리노 제공] |
디저트나 베이커리류에는 흔히 커피가 페어링(어울리는 음식 조합)된다. 최근에는 탄산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맛의 탄산수와 페어링한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티라미수 케이크에 상큼한 레몬 탄산수를 곁들이는 식이다.
이탈리아 미네랄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anpellegrino)는 ‘산펠레그리노 ISD 챠오 썸머위크2024’ 캠페인을 열고 산펠레그리노 ISD(Italian Sparkling Drinks)와 어울리는 메뉴를 소개했다. 산펠레그리노 ISD의 건강한 맛을 알리면서 더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과일탄산음료 산펠레그리노 ISD는 탄산수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산 시트러스(감귤류) 원액을 11% 이상 섞어 만든다. 특히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100% 천연 재료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미쉘 추아 산펠레그리노 아시아·일본 브랜드 & 디지털 매니저는 “산펠레그리노 ISD에는 천연 과즙이 들어있어 샌드위치·토스트나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산펠레그리노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업체와 디저트 메뉴를 선별했다. 참여 업체는 서울 소재의 디저트 및 베이커리 전문점 5곳이다. 아모르 나폴리, 알베르, 투아투아, 로마나 청담, 라브리크다.
메뉴는 총 5종이다. 모두 시트러스의 맛과 어울린다. 캠페인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산펠레그리노 ISD 4종인 ‘아란시아타 로싸(블러드오렌지)’, ‘리모나타(레몬)’, ‘아란시아타(오렌지)’, ‘폼펠모(그린자몽)’가 스페셜 메뉴와 소개된다.
캠페인의 시작은 이탈리아 디저트전문점 아모르 나폴리 계동점에서 열렸다. 산펠레그리노는 지난 10일 캠페인의 오프닝 행사를 이곳에서 했다. 현장에서는 산펠레그리노 ISD와 ‘이탈리아 잠봉 빠누쪼’가 제공됐다. 쫄깃한 도우가 매력인 이탈리아식 화덕 샌드위치다.
아모르 나폴리 셰프는 “이탈리아 잠봉 빠누쪼는 바질 풍미와 말린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 특징”이라며 “그린자몽 맛의 ‘산펠레그리노 폼펠모’와 페어링하면 더 특별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와 음료를 구성할 때 동일 과일이 들어간 메뉴끼리 페어링하면 과일 고유의 맛을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달콤한 복숭아 디저트에 상큼한 자몽 탄산수처럼 다른 과일을 선택해도 좋다. 취향에 따라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디저트 카페 알베르는 탄산수와 잘 어울리는 레몬을 이용했다. ‘레몬 티라미수’는 유기농 비정제 설탕과 버터에 레몬을 조린 후 티라미수에 얹은 디저트다. 레몬 맛의 ‘산펠레그리노 리모나타’와 함께 페어링됐다.
블러드오렌지 맛의 ‘산펠레그리노 아란시아타 로싸’는 오렌지를 이용한 샌드위치나 토스트와 함께 즐기기 좋다. 베이커리점 투아투아와 디저트 카페 로마나 청담에서 맛볼 수 있다. 블러드오렌지는 크기가 작고 달콤한 오렌지 품종이다. 투아투아의 ‘크렘 오렌지 샌드위치’는 바삭한 바게트에 생크림, 크림치즈를 깔고 생오렌지와 오렌지 잼을 더한 메뉴다. 로마나 청담의 ‘오렌지 프렌치 토스트’는 브리오슈 식빵의 속까지 달걀물을 입혀 버터로 굽는다. 겉면에는 설탕을 입힌다.
디저트 카페 라브리크의 스폐셜 메뉴는 ‘복숭아 프렌치 토스트’다. 꿀, 얼그레이에 버무린 복숭아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브리오슈 식빵에 올린다. ‘산펠레그리노 폼펠모’와의 페어링이 추천됐다.
미쉘 추아 매니저는 “산펠레그리노 ISD는 이탈리아산 시트러스 원액의 풍미와 산펠레그리노 특유의 부드러운 탄산이 어우러진 제품”이라며 “산펠레그리노 ISD와의 미식 경험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산펠레그리노는 미식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외 미식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등 미식 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99년에 설립된 산펠레그리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음료 기업이다. 미네랄 워터, 무알코올 식전주, 아이스티 등의 음료를 150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