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위치한 대형 전자제품 매장인 케이트로닉스 유니센트로(Ktronix Unicentro)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올해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4월 북미 시장에도 선보였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리버풀(Liverpool) 백화점에서 고객들이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남미 시장 중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멕시코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신제품 체험 행사도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페루·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유럽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판매량이 빠르게 늘며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