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의 장학금 수여식’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만(가운데) 정원장학복지재단 이사장과 임기철(오른쪽에서 세 번째) GIST 총장.[GIS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광주광역시 숭덕고등학교 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이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제1회 정원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장학금은 광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성적이 뛰어난 GIST 학생을 매해 5명 선발하여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이다.
(재)정원장학복지재단은 청송학원 숭덕고등학교 설립자인 김길수 선생이 양친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설립한 이래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사회복지사업으로 장애인, 고아,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불우청소년, 무의탁노인과 그 보호시설에 후원금과 물품을 후원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대 김용만 이사장 취임 후, 장학사업과 사업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2년째 GIST에 정원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용만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독려하고 더 큰 인재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하며, “GIST 학생뿐 아니라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뤄 나가는 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기철 GIST 총장은 “GIST 학생들이 이사장님의 뜻을 헤아려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이끄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