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6~2028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용역비 본예산 편성 예정

경북교육청사 전경.[경북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위해 2025년 본예산에 용역비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는 적정한 유아 배치와 유치원 교육보육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며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법정 조사로 실시된다.

조사는 도내 만 0~4세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유치원 취학 여부와 선호하는 기관 유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취학 권역별로 3년마다 3개 학년도 단위로 시행되며 결과는 경북교육청 유아배치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내년 5~6월 중 전화·문자·우편·현장조사 등의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 항목은 영유아 연령, 유아교육·보육 기관 취원 여부, 연령별 선호 유아교육·보육기관 유형, 유치원 제도 및 운영 관련 건의 사항 등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취학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주지별 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3개년 유아 배치계획을 수립하고 공립유치원 신증설 수요 파악과 사립유치원 신·증설 인가 여부, 도내 유아 배치 여건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중찬 경북교육청 행정과장은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는 유아배치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서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유아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내 영유아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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