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 도쿄 라포레 하라주쿠에서 ‘디깅 서울 바이 무신사’를 주제로 열린 팝업 스토어 현장. [무신사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무신사가 해외 10여개국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매장)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작년보다 2배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무신사는 또 지난 2022년 하반기에 글로벌 스토어를 연 뒤 이번 3분기에 분기별 첫 흑자를 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패션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일본의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이상 늘었다. 미국 거래액은 같은 기간 80% 이상 증가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회원 수는 작년 3분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무신사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오프라인 매장을 경험한 뒤 글로벌 스토어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