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지난달 30일 성북구청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통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구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선도적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부패방지 표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 방침의 수립을 비롯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절차서 수립, 부서별·업무별 부패 유발요소 식별 및 위험요인 평가표 작성, 부패 통제수단 마련, 내부심사원 양성 교육 등 국제 표준에 맞춘 부패 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성북구의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인정받은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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