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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15일 오전 장 2620대에서 보합권 등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6포인트(0.11%) 내린 2620.4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195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1원 오른 135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47%, 0.77%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0.87%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금융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유가 급락 등에 긍정적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92%), 한미반도체(0.26%) 등 반도체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2.22%), 셀트리온(0.6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33%)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날 강세를 보였던 KB금융(-2.16%), 신한지주(-0.86%) 등 금융주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8%) 내린 769.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40%) 오른 773.37로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89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3억원, 9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45%), HLB(1.18%), 리가켐바이오(2.64%), 휴젤(5.49%) 등 바이오주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