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男 대만 삼합회?…가해자 추정 사진까지 확산

제시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가수 제시(35)의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가해 남성에 대한 추정 정보가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의 사진과 SNS에 올라온 정보를 바탕으로 '대만 삼합회' 소속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17일 온라인 등에서는 제시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가해자 A씨에 대한 신상과 관련된 정보가 화제다.

그가 삼합회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함께 찍었다는 사진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과거 삼합회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그의 모습이 담겼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그가 삼합회 추정 인물들과 함께 찍었다는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폭행 사건 당시 제시와 함께 있던 코알라 프로듀서도 한인 갱단의 일원으로 추정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알라는 LA 한인 갱단 중 하나인 '한국인 범법자들(Korean Outlaws)'의 구성원이고, 그의 두 팔에 있는 문신 'KOS'는 Korean Outlaws의 약자라는 것이다.

제시는 16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서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고,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시 일행은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떠난 뒤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경찰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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