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율방범대원들과 17일 오후 반포한강공원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상반기 순찰 활동 우수 자율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공원 인근 합동 순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동순찰에는 방배경찰서, 방배 자율방범연합대가 함께했다.
자율방범대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직해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하고 지역의 치안유지·범죄예방·청소년 선도 등을 하는 자원봉사단체다. 서울 전역에 458개 자율방범대가 92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근무복과 안전 장비를 자율방범대에 5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15개 자치구의 자율방범대원에게 근무복을 지급했고, 연내 나머지 10개 자치구에도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춘추복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하복과 방한복까지 지급한다. 또한 신호봉, 전자호각, LED후레쉬 등도 올해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자율방범대원 50여명은 2개조로 나뉘어 순찰을 실시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자율방범대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서울자치경찰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