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3분기 순익 750만달러…전분기 대비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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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ldk.com자료]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3분기 월가 전망치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지주사인 PCB 뱅콥은 24일 공시한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총 750만달러(주당 52센트)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주당 45센트를 크게 상회한 수치일 뿐 아니라 올해 2분기(총 630만달러, 주당 43센트)와 전년동기(700만달러, 주당 49센트)를 각각 24.4%와 11.3%나 상회한 수치다.

분기 순익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3분기 순이자 수익도 직전분기 2174만달러, 전년동기 2249만달러 대비 4.5%와 1.2%와 3.5%늘었다.

●자산 다시 증가세=직전분기 자산이 줄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 은행의 자산은 총 28억90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12.5%증가했다.

자산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동시에 부실자산의 비율도 2분기 0.26%에서 0.24%로 낮췄고 손실 가능성이 높은 자산의 비율의 비율 또한 0.32%로 직전분기 0.34%대비 감소했다..

●총대출 직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 유지 = 3분기 은행의 대출은 24억70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0.7%,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초기 연체(30~59일)는 직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중장기 연체(60일 ~ 89일 및 90일 이상) 의 비율은 감소했고 부실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2분기0.31%에서 0.27%로 낮출 수 있었다..

●예금고 꾸준히 증가= 예금고도 증가세다. 은행의 3분기 현재 총 예금은 직전분기 대비 2.2%,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24억 6000만달러로 집계됐다.예금은 늘었지만 세이빙이 줄었고,특히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예금의 비율이 직전분기22.6%에서 22%로 더욱 감소했다.

은행의 대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예대율의 경우 2분기101.9%에서 100.47%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이상적 수치를 크게 넘고 있어 예금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분야별 수익성 지표 개선= 은행 수익성의 주요 척도로 활용되는 각종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총자산수익률(ROA)이 2분기 0.89%에서 1.08%로 개선됐고,2분기 7.19%였던 자기자본수익률(ROE)도 8.70%까지 향상됐다. 효율성(낮을수록 우수함)또한 2분기 62.65%에서 57.63%까지 낮추는 성과를 냈고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역시 2분기 3.16%에서 3.25%로 증가했다. 3분기 장부가(Book Value)도 2분기 24.80달러가 25.39달러까지 올랐다.

PCB의 헨리 김 행장은 ” “3분기는 순익은 물론 순이자 마진 등이 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외에도 대출과 예금이 증가함과 동시에 부실 및 위험 자산은 감소했다. 4분기에도 전략적 확장과 지점 효율 개선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11월 15일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PCB의 현금배당은 지난 2015년 주당 3센트로 시작해 2023년 5월(2분기)부터 주당 18센트까지 오르면서 무려 500%나 인상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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