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자민당 집권 실패에도 한때 2% 상승…엔/달러도 올라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닛케이 지수 전광판이 나오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8일 오전 장중 한때 2%가량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곧 오름세로 돌아서 9시 20분께 직전 거래일 종가(37,913)보다 745포인트 상승한 38,658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과반이 붕괴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미 지난 주말 나온 상황이어서 정국 불안정에 따른 매도세가 확산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닛케이지수가 지난주 1,000포인트 정도 하락했고 이날 엔/달러 환율이 오른 것도 증시 반등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엔가량 올라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러당 153엔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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