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새벽까지 제주 돌풍 폭우…시간당 20∼30㎜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토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부,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전남 남부 서해안, 전남 남해안,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8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 10∼50㎜,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북서 내륙 제외) 5∼40㎜, 강원 동해안·산지, 광주·전남 북부, 전북 5∼30㎜, 강원 남부 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제주도에는 5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2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제주도 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남해 앞바다와 동해상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5m, 서해 1.0∼4.5m, 남해 2.0∼5.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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