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판매되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일부터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프로젝트에는 현직 소방관 중 몸짱소방관 13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오중석·배강우 사진작가의 재능기부,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성사됐다.
달력은 탁상형(1만4900원), 벽걸이형(1만4900원), 위클리플래너(1만8900원) 등 3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GS리테일의 자회사인 GS샵,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달력에는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을 받는 어린이의 특별한 사연도 소개된다.
지난 11년간 몸짱소방관 달력의 누적 판매량은 11만부, 판매 수익금 및 기부금의 합계는 11억원에 이른다.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은 중증 화상 환자는 260명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달력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화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판매 수익금을 잘 전달하겠다”며 “시민들께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