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8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기문 시장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2차 피해에 대한 예방강화 및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통한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교육에서는 대구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으로 근무하는 최희견 행정관이 강사로 나섰다.
특히 최근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피해 예방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는 시간을 가져 공직자들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영천시는 고위직 공무원 대상 별도교육 외에도 전 공무원과 공무직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
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폭력예방은 공공기관의 책무이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