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 맛을 담은 특별한 참외가공품 출시

성주참외의 맛을 담은 특별한 참외가공품 참외쿠키(참외한입)1종 출시.[성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참외가공품 2품목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개발된 참외가공제품은 참외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참외쿠키(제품명·참외한입) 1종과 참외과즙을 활용한 음료류(당절임) 3종(제품명·청초한참외, 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이다.

이번에 출시된 '참외한입'참외동결건조분말 2%와 참외말랭이 5%가 함유된 과자류다. '참외한입'은 기존 지역특산 가공품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동결건조분말을 활용해 참외의 천연향을 구현했고 무엇보다도 참외말랭이를 더해 씹을 때마다 참외의 달콤한 맛이 더해지도록 했다.

또 성주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관광기념품으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색을 갖춘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여 제품에 반영했다.

'청초한참외','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 제품은 참외과즙에 초(醋)성분을 배합한 제품으로 각각 참외과즙 17%, 1%, 1%를 함유하고 있다.

3종의 음료(당절임) 제품은 개발기획 단계부터 카페의 음료베이스 제품인 B2B상품으로 기획했고 현재 모캄보, 하이오 등 프렌차이즈형 카페에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2종의 제품은 올해 6월 성주군 지역내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전문판매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기술이전 받은 업체에서는 개발된 레시피 및 패키지 디자인을 신제품 생산에 반영했고 지난 10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향후 개발된 가공제품들은 11월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출품을 기점으로 식품박람회 및 판촉전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며 기술이전 받은 업체의 기존의 온·오프라인을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에 참외가공품은 참외빵, 참외떡 등 7품목 정도가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참외쿠키와 음료제품이 기존의 가공품들과 함께 성주와 참외를 홍보할 수 있는 먹거리 기념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가공제품들을 상품화하고 나아가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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