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최저 임금 인상법안 주민투표서 부결

캘리포니아주(가주)의 최저 임금 인상 움직임이 일단 멈췄다.

가주 최저 임금을 매년 소폭 인상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32가 반대 744만 6000여표로 찬성 720만3000여표를 앞서 부결이 확정됐다.주민발의안 32는 최저임금을 현행 16달러에서 2025년 시간당 17달러, 2026년은 18달러로 올린 후 2027년부터는 물가상승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한 법안이다.

LA시와 LA카운티는 가주 정부와 무관하게 이미 지난 7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7.28달러와 17.27달러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주민발의안 32가 부결된 것은 임금 인상시 불가피하게 따라오는 물가 상승을 우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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