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각양갓생’ 캠페인, 정부PR 최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농업은 스펙 농촌은 리스펙, 우리는 각양갓생)이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한해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농업은 스펙 농촌은 리스펙, 우리는 각양갓생)이 지난 22일 개최된 2024년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한국PR대상은 매년 기업·단체·정부기관·지자체 등의 우수 PR 활동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홍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각양갓생 캠페인은 ‘2024년 ICT 어워드 코리아’와 ‘2024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각양갓생 캠페인은 농업·농촌이 다양한 스펙을 쌓으며 각자 개성에 맞는 각양각색의 ‘갓생’을 살 수 있는 삶터이자 일터라는 인식을 MZ세대에게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을 결합한 MZ세대 신조어로, 하루하루 본인이 뜻한 바대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이 본인들의 성공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청년세대에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해보는 콘텐츠 등을 제공해왔다.

대학생들에게는 약 한 달간 농업·농촌 스타트업의 인턴십 기회(5개 업체 20명)를 제공하는 등 체감도 높은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식품부는 올해 이 캠페인뿐만 아니라 농식품 물가 대응, 농촌체류형쉼터 정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에 대해 장관과 대변인, 일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농터뷰’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이라며 “정책도 국민과 소통을 통해 완성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많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