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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6가와 베렌도 스트릿(638~642 Berendo st.)에 위치한 주차공간 부지에 8층 규모의 163유닛짜리 아파트가 들어선다.
LA시 개발위원회는 최근 지역 노조 및 비영리 단체가 제기했던 LA 한인타운 6가와 베렌도 스트릿의 아파트 건설 중단 요청안을 검토했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개발주체는 자동차 대부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돈 행키의 행키그룹 자회사인 부동산개발업체가 맡아 스튜디오와 1베드룸으로 구성된 163유닛과 103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으로 짓는다.용적률 혜택 등을 받는 조건으로 총 18유닛을 저소득층에게 우선 제공한다.
행키그룹은 이 부지를 베벌리힐스의 웨인 존슨 변호사가 운영하는 베렌도 인코퍼레이티드(Inc.)로부터 지난 3월 1400만달러에 사들였다. 베렌도 Inc.는 이 부지에 당초 22층 규모의 343가구를 포함한 대규모 주상복합을 지으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자 부지를 매각했다.
남가주 지역에만 10억달러 가량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행키그룹은 코리아타운 윌셔와 호바트 코너에 346가구짜리 ‘펄온윌셔’를 지었으며 한인개발회사 제이미슨 서비스와 합작으로 다운타운과 웨스트레이크 지역에 대형 주상복합 개발을 해왔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