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맥도날드가 10월부터 해외에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정은(부천역곡DT점), 김하영 (수원인계DT점), 김용희(고양덕이DT점), 유우철(충남당진DT점) 등 4명의 매니저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8주간 대만 현지에서 경험을 쌓는다.
‘빅맥’, ‘맥너겟’ 등 맥도날드를 대표하는 핵심 메뉴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같은 맛으로 만날 수 있다. 일관성을 강조한 맥도날드 시스템에 의한 것이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매장 운영부터 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맥도날드의 모든 구성원이 이런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독자적인 체계는 직원들이 글로벌 경험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10월 시작한 한국맥도날드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는 매장 직원들이 새로운 지역에 있는 매장에서 일하면서, 일과 여가를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시작해 올해 초 강릉까지 이어졌다.
이번 대만 프로그램은 첫 해외 워킹홀리데이다. 일정부터 숙소까지 매니저들이 직접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낮에 타이베이 도심에 있는 매장에서 근무한다. 퇴근 이후에는 현지 문화와 여가 생활을 즐긴다.
김정은 매니저는 “전 세계에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만족했다. 유우철 점장은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소속감과 충성심이 고취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버거를 만드는 회사’가 아닌 ‘버거를 만드는 사람들의 회사’라는 경영 철학으로 직원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참가 매니저 4인이 대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매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회사와 개인의 성장에 큰 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