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혁, 병역 면제 판정 받았다…선천적 심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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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업텐션 출신 배우 이진혁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7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진혁은 선천적 심장 질환으로 인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진혁은 심장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과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 정기 검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28세인 이진혁은 지난 2019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심장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진혁은 “지금까지 밝힌 적이 없다. 사실 심장병이 있다”며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수술한 거라 잘 모르지만 판막이 제 기능을 잘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 가슴에는 다 상처가 있는 줄 알다가 초등학생 때 ‘나만 (흉터를) 가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심장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이돌하려고 회사에 들어왔을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라면서 “어머니께서 힘들면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내가 왜 이것 때문에 포기해야 되지? 극복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매일 연습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심장이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게 됐다는 이진혁은 “주치의 선생님이 특이 케이스까진 아니지만 노력으로 지병을 극복한 것은 드물다면서 신기해하셨다”며 “지금도 정기검진을 매일 받는다”고 알렸다.

한편, 이진혁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고 2019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올해는 JTBC ‘비밀은 없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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