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내달 4~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핵협의그룹(NCG)회의와 첫 NCG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자료사진. 지난 6월 10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3차 핵협의그룹(NCG)회의.[국방부 제공] |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한미 양국은 내달 4~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첫 번째 NCG 도상연습(TTX)을 실시한다.
NCG TTX는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국방·군사당국 관계자가 참여해 한미 정부의 정책적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북핵 위기관리와 군사적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식 도상연습이다.
이번 회의와 TTX는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아베크롬비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대행이 공동주관하며 한미 국가안보실(NSC)과 국방·외교·정보·군사 당국 관계관들이 참여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완성 이후 NCG 과업의 진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와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전략적 소통, 전용 보안통신 체계 구축, 핵 및 전략기획, 핵·재래식 통합(CNI), 연습·시뮬레이션·훈련, 전략적 메시지 발신 등이 논의된다.
또 NCG TTX에서는 한반도의 위기나 유사시 핵·전략기획에 대해 동맹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이며 조율된 정책결정이 가능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