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핫푸드 ‘한우 마라 뽁작장’ 만들어볼까

한우자조금, 건강식 레시피 인기
“창의적인 요리로 한우 알릴 것”


한우 마라 뽁작장(왼쪽)과 한우 우족 국물 파스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우레시피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이 위주인 한우를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다.

화제의 요리는 ‘한우 마라 뽁작장’이다. 장류의 깊은 맛과 한우의 풍미, 매콤한 마라 맛을 더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가 고안했다. SNS에서는 해당 요리의 인증 사진과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요리법이 쉬워 혼밥족이나 가족단위 모두에게 적합하다.

먼저 한우다짐육에 간장,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설탕, 깨, 참기름, 후추를 넣어 밑간을 한 뒤 표고버섯, 애호박, 양파, 감자, 풋고추 등 채소를 잘게 썬다. 양념된 한우다짐육을 냄비에 넣고 볶는다. 된장, 참기름, 물엿, 시판 마라소스를 섞어 만든 양념장과 콩가루를 넣고, 물과 두부를 추가해 끓이면 완성이다.

다른 인기 요리는 ‘한우 우족 국물 파스타’다. 한우 우족에서 우러난 국물을 토마토 파스타에 접목했다. 쫄깃한 우족의 식감과 진한 국물이 파스타 면에 스며들어 기존 토마토 파스타와 다른 깊은 맛을 낸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올리브 오일에 통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볶아 고소한 향을 먼저 낸다. 이후 양파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고추기름과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우족 곰탕을 넣어 스파게티 면과 함께 끓이면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한우는 단순히 구워 먹는 고기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라며 “창의적인 요리로 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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