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구주택기초조사 완료…옥탑·반지하현황 내년 하반기 공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8~27일 전국의 모든 거처 및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형일 통계청장 [뉴시스]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행정자료·공간정보를 활용하면서 건축이 된 지 5~30년이 된 아파트 829만가구는 현장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고도화된 전자조사시스템을 통해 입력과 내용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조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에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 틀 구축, 등록센서스 주택통계의 품질 제고 등에 활용된다.

가구주택기초조사에서 처음으로 조사된 전국의 옥탑·반지하 현황 결과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조사에 적극 참여한 국민과 현장에서 열심히 발로 뛴 조사요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덕분”이라며 “올해 실시된 가구주택기초조사 결과를 밑거름으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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