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계엄사 포고령 제1호 “정치활동 일체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계엄사령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이날 밤 11시부로 대한민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를 포고했다.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포고령 1항에서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며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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