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11번가 대표. [11번가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1번가가 하형일 대표가 물러나면서 안정은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회사 SK스퀘어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겸직이었던 하 사장은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와 11번가 사장에서 물러난다. 하 사장이 해온 매각 관련 작업은 송재승 SK스퀘어 CIO가 담당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11번가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번가의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1년 전 대비해 55% 줄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개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하며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플러스’는 출시 한달 만에 가입자 24만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7월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