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 국제 심포지엄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역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심포지엄에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 성공 사례와 실태, 향후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30년 이상 기술이 축적되며 새롭게 설치되는 시설에는 ‘거의 완벽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 “공공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대부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심포지엄


국내는 물론 덴마크, 일본 등 해외에서 초청된 전문가들도 자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자원회수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닌 ‘기대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입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4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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