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中 수출 선적식… 세계 시장 문 두드린다

[사진=함양군]


[헤럴드경제(함양)=임순택 기자] 함양군은 9일 함양산양삼 가공제품의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과 산림청 정부 지원 공모 사업인 임산물 글로벌 수출특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2023년 57만 달러 규모의 첫 수출에 이어 함양 산양삼이 중국 시장으로 본격 진출함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산림청 임업수출교역팀,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산양삼 생산 관계자, 중국 바이어 등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함양 산양삼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임산물로, 뛰어난 효능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적된 수출 규모는 약 100만 달러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준공된 수출특화시설은 산양삼을 포함한 지역 임산물의 품질 향상, 가공, 포장,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림청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앞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산양삼이 세계인의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세계 수출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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