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 ‘탑플란’ 흡수합병

사업 통합 통해 경쟁력 강화 추진
내년 1월 1일 합병 독자 브랜드 유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임플란트 개발·제조 자회사인 탑플란에 대한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2025년 1월 1일. 존속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소멸회사인 탑플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존속회사는 소멸회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2017년 설립된 탑플란은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와 제휴협약을 맺고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을 겸비한 임플란트 제품을 선보여 왔다. 2020년부터 해외 진출로 임플란트는 물론 골이식재를 비롯해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다양한 기구를 공급했다. 구강관리 제품과 유니트체어 등 치과 의료장비들도 도입,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함께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임플란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합병 후에도 탑플란은 100% 고용 승계돼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의 사업부서를 구성, 독자 브랜드로서 시장 개척하게 된다”고 전했다.

탑플란의 기존 치과의사 고객들은 혼선 없이 지금 같은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하이오센, 오스템, 탑플란이 한 지붕 아래 자매브랜드로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R&D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함께 강화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이라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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