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지하도상가 포토존 [사진=부산시설공단]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지하도상가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부산 지역 7개 지하도상가에서 경품 이벤트 ‘ON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기획해 왔다. 이번 ‘ON나 페스티벌’ 역시 이런 노력의 하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부산 7개 지하도상가 가운데 한 곳에서 쇼핑을 한 후 영수증을 지참하고, 각 상가에 마련된 포토존 중 한 곳에서 방문 인증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이후 지하도상가 누리집 내 구글폼을 통해 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공단 상가처는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머신, 무선 미니 청소기, 소형 공기청정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지하도상가에서 쇼핑도 즐기고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으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며 “지하도상가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 전시와 Drawing Street, 광복지하도상가 ‘더 공간’ 전시, 퍼스널 컬러+퍼스널 체형 진단 이벤트, 지하도상가 누리집 개편 기념 퀴즈 이벤트, 분수 도서관, 건강 플러스 데이 등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