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박세호씨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선정

대구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에 선정된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 등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대상에는 박세호(56)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선정됐다.

박 회장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치과의사들의 재능 기부로 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는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무료 치과 진료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헌신했다.

또 지역의 치과의료기술과 산업 역량을 강화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제안과 대구 유치에 앞장서기도 했다.

부문별 본상에 지역사회개발 부문 김원빈(31)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 달서구 신당동 김종완(77)씨, 선행·효행 부문 남구 봉덕동 조정태(59)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수성구 범어동 송준기(63)씨가 뽑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부터 지난해까지 47회에 걸쳐 모두 168명이 수상했다.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내년 2월 대구시민의 날 행사때 열린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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