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차세대 과학기술한림원(( Y-KAST) 회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20인을 2025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Y-KAST란 2017년 2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서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정책 활동과 해외 교류를 수행 중임. 현재 독일, 영국, 스웨덴, 일본 등 50여 개국에서 영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2025년도 신입 Y-KAST 회원은 ▷정책학부(1명) 신유정(전북대) ▷이학부(5명) 김재훈(KAIST), 박진희(DGIST), 이상규(IBS), 이성빈(KAIST), 최창혁(POSTECH) ▷공학부(8명) 김산하(KAIST), 신미경(성균관대), 안지환(POSTECH), 오동엽(인하대), 이웅(KIST), 조강우(POSTECH), 주진현(KAIST), 황의종(KAIST) ▷농수산학부(3명) 권춘탁(경희대), 박준원(서울대), 정영훈(경북대) ▷의약학부(3명)이시형(서울대), 정현정(KAIST), 차재국(연세대) 등 20명이다.
Y-KAST 회원은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연구자를 선발하며,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서 이룬 성과를 중점 평가함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큰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를 최종 선출한다.
올해 선출된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40.4세이며, 전기화학 분야 100년 넘은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최창혁 POSTECH 교수, 응집물질물리학 분야에서 독보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이성빈 KAIST 교수, 천연 고분자 하이드로젤 연구로 네이처(Nature) 등에 논문을 발표한 신미경 성균관대 교수 등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리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또한 경북대학교와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등 2개 기관에서 첫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한림원은 19일 ‘2024 Y-KAST Members’ Day’를 개최하고, 신임 Y-KAST 회원에 대한 회원패 수여 및 연구업적 소개 등 연구자 간 교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