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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와 14.6%감소한 128만 9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한 것은 아파트를 포함한 멀티패밀리 시장이 가라 앉았기 때문이다. 11월 미국의 개인 주택 착공 건수는 101만1000채로 6.4%늘었지만 다가구 주택은 26만 4000채에 그치면서10월 대비 24.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남부가 각각 10.6%와 10.2% 증가한 반면 중서부와 서부는 각각 28.2%와 11.9% 줄었다. 착공 건수는 줄었지만 미래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주택 허가(퍼밋)신청은 150만5000채(연중 조정치)로 전월 대비 6.1%늘면서 시장 전망치 143만채를 크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