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성대학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경성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지난 12~13일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ㅃㄱㄱㄷ’는 연극영화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으로 구성된 ‘파란(破卵)’팀이 I-Brand 열정+학기제에 참여해 교육대학원 연극 교육 전공과 협력·창작한 ‘마약류 예방 교육 목적 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ㅃㄱㄱㄷ’는 극작 서소현, 작곡 민설리, 기획 김수연, 연출 명현진, 예술감독 황택하의 1차 창작진과 서소현, 강대기, 옥지훈, 임혜민의 배우진에 의해 제작됐다.
이 작품은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창작했으며 뮤지컬 장르의 예술성을 잘 드러내면서 공연 전후 관객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적 메시지 전달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부산시교육청 협조로 부산 7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900명을 초청해 총 4회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기대 이상으로 웅장하고 재미있었고, 마약 위험성과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전민경 부산시교육청 장학사는 “뮤지컬에 교육적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 내고 심도 있게 다룬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학생들·교수진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예술 교육을 꾸준히 수행하고 2025년에도 지역 중·고등학생 대상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성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서 진로를 찾고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