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림지구 어린이도서관 내년 1월 착공

2026년 개관 예정

여수 죽림지구 어린이도서관 조감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 소라면 죽림택지개발지구에 추진 중인 지역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이 내년 1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여수시는 지난 2020년 어린이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세운 뒤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2021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국·도비 43억 여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명칭을 공모해 ‘여수 꿈바다어린이도서관’으로 명칭을 확정했으며 연초 착공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은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8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꿈·직업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다.

1층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동백마루, 공동육아나눔터, 북카페 등으로 조성돼 독서 습관을 기르고 보호자와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게 된다.

2층은 일반 서가와 자유 열람실, 특화 공간, 프로그램실, 전시 체험실로 구성되며, 3층에는 다양한 어린이 문화 체험을 위한 인형극장과 옥상데크, 보존 서고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 건립으로 아동·청소년 비중이 높은 죽림 지역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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