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의결정족수에 대한 항의를 하며 로텐더홀 앞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28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3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비상 의원총회를 당사로 소집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추 의원을 내란 사태 공범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최근 추 의원이 사용한 휴대폰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받아 통화 내역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