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독자제공, 연합]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상자 23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23명이 발생했으며, 항공기 꼬리쪽 탑승자를 구조중이다. 착륙 중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