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점 이하 봉쇄만이 8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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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대표팀의 알렉스 홀(오른쪽)이 지난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C조 1라운드 체코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 로비 글렌다이닝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17년 만의 WBC 8강 본선행을 향한 희망이 9일 호주전에서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피홈런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3경기에서 매 경기 홈런을 허용했고, 총 8개를 얻어맞았다. 이중 4방을 맞은 일본전과 3방을 허용한 대만전 모두 각각 6-8, 4-5로 패했다.
올해 WBC 본선에 출전한 20개 나라 가운데 9일 오전 현재 피홈런이 가장 많은 팀이 바로 한국이다. 우리나라가 3경기에서 홈런 8개를 맞았고, 그다음은 7개 홈런을 내준 체코다.
C조 경기가 개최되는 도쿄돔에서 홈런이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이미 4경기를 다 치른 대만은 피홈런이 4개에 불과하다. 일본은 3개, 호주는 1개 홈런만 허용했다.
한국은 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서 2점 이하만 내주고 5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앞선 3경기에서 경기당 피홈런 수가 2.67개인 만큼 9일 호주전에서는 이 비율을 줄이는 게 관건으로 떠올랐다.
호주는 특히 앞서 치른 3경기에서 올린 11득점 가운데 9점을 홈런으로 해결했을 정도로 파워가 돋보인다. 올해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에서 뛸 예정인 알렉스 홀은 이번 대회 홈런 2개를 터뜨렸다.
202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트래비스 바자나, 올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는 제리드 데일 등이 포진한 호주는 이번 대회에서 홈런 6개를 때려 팀 홈런 수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공동 2위다. 팀 홈런 전체 1위는 7개를 생산한 도미니카공화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