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이재명, 무안 머물며 유족들 위로

이 대표, 참사 발생 이후 나흘째 희생자 유족 위로
박찬대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서울 현충원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무안=김도윤 기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에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에 머물며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했다.

전날 본회의가 끝나고 전남으로 내려간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헌화했다. 이어 조문록에는 ‘이승의 번잡함 다 덜어내고 편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곧바로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해 희생자 유족들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아 여객기 잔해를 살펴봤다. 또 사고 수습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 대표는 며칠간 무안에 더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참사 대응 현황 등을 직접 챙겨볼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 내란 특검 등 현안은 당분간 박찬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원내에서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부터 계속 무안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박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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